티스토리 툴바



2008/09/14 16:11

데뷔 첫 경기 이적생들의 활약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말 동안 열린 EPL 경기에서 각 팀에 새로 이적해온 선수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하듯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번 이적 시장에게 가장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현 소속팀에 입단했던 베르바토프와 호비뉴는 각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에 잘 적응하고 있음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먼저 주말 동안 열린 경기 중 가장 빅 매치라고 할 수 있는 맨유와 리버풀의 장미전쟁에서 리버풀이 7년만에 홈구장 앤필드에서의 승리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테베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맨유를 브라운의 자책골과 바벨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특히 부상으로 제라드와 토레스가 모두 선발 출장하지 못한 가운데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은 앞으로의 리그를 꾸려나가는데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 그리고 선수들 또한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리버풀의 이적생 킨과 리에라는 희비가 엇갈렸는데 2000만 파운드의 거액에 이적해온 킨은 시즌 초반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우려를 사고 있는 반면 이적 시장 마지막에 합류한 리에라는 데뷔전에서 맨유의 측면을 완벽히 붕괴시키며 리버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리에라의 브라운의 매치업에서 평소 돌부처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던 브라운이지만 그의 스피드와 개인기에 당황했는지 결국 자살골까지 내주어 안타깝게도 팀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또한 리에라는 이번 리버풀의 리빌딩 과정에서 기존의 리버풀의 왼쪽 라인을 맡았던 리세, 키웰, 피넌 등이 떠난 상황에서의 왼쪽 측면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리에라, 바벨, 베나윤 등의 리버풀의 측면 역시 스피드와 기술이 적절히 조화된 조합으로 상대팀들을 긴장시킬 것이다.

 맨유의 베르바토프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테베즈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데뷔전에서 바로 공격 포인트를 뽑아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실 경기를 보면서 정말 테베즈를 보고 준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봤으나 보고 줬든 안보고 줬든 예측, 감각 또한 선수의 자질 중 하나임음 분명하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로 리버풀전에서의 퇴장으로 비디치마져 출장할 수 없다. 첼시 또한 맨시티 전에서 존 테리가 퇴장을 당하긴 했으나 특히 이번 리버풀전에서 맨유는 수비 조직력에 아쉬움을 나타났기에 더욱 위기감을 느낄 것이다.
 
 리버풀과 첼시가 현재 무패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맨유가 첼시에게 패해 2패를 기록하며 출발한다면 장기적인 레이스로 보았을 때 맨유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따라서 다음 경기가 갖는 의미는 리그와 선수들의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시즌 초반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끝으로 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제 2의 첼시를 꿈꾸고 있는 맨시티로 이적한 호비뉴는 데뷔전에서 프리킥골을 뽑아내며 첼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또한 골만이 아닌 경기 내내 첼시의 진영을 휘저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비록 맨시티의 결정력 부족으로 첼시에게 역전패 당하고 말았지만 이번 시즌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벌써부터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맨시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겨울 이적시장동안 맨시티가 얼마만큼의 자금으로 어떤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할 것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지역 라이벌 맨유 뿐 아니라 전통의 빅4를 넘어설 수 있을지 벌써 부터 궁금해진다.
Trackback 0 Comment 0